안병용 의정부시장이 4.15 총선에 출마하는 정치 초년생들에게 도전정신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안 시장은 3월 5일 오전 '총선출마 하려는 병아리들에게'라는 제목의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평소 중요한 순간 SNS에 자신의 입장을 정리해 올려온 안 시장은 "정치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수단, 권력을 쟁취하는 전쟁"이라며 "전쟁은 이길 수 있을 때만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의미심장함을 드러냈다.

 

이어 "큰 길로만 가려고 하면 세상은 거기 그대로 이다"라며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라고 도전을 격려했다.

 

그러면서 "권력은 도전하는 자의 것, 그리고 쟁취 하는 것"이라며 "세상의 변화를 위해 도전 하는 자의 열정으로 세상은 조금씩 바뀐다"라고 했다.

 

또 "패배 할 것이 두려우면 아예 도전하지 않는 것이 낫다"라며 "그래서 선거에 나가려면 패배의 두려움을 떨쳐야한다"라고 출마를 갈등하는 후보들에게 조언했다.

 

이와 함께 "그리고 우선 내가 왜 선거에 나가려는 지를 명쾌하게 정의해야 한다"라며 "그리고, 기도하고 지극한 정성을 다하면 얻고자 하는 권력은 잡을 수도 있다"라고 노력을 강조했다.

 

안 시장은 "그 후, 권력은 국민 내지 시민으로부터 나오고, 본시 국민의 것 임을 한시라도 잊어서는 안된다"라며 정치인의 기본자질과 덕목을 상기시켰다.

 

이 글을 놓고 일부에선 무소속 출마를 고민하는 문석균 더민주 의정부갑 상임부위원장에 던진 우회적인 충고로 풀이되고 있다.

 

또 최근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각당에서 공천을 받기 위해 경쟁하는 후보들의 씁쓸한 모습을 지켜보면서 던지 일반적인 조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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