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평화연대가 내연녀 폭행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성남시의원이 물러나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성남시라선거구에 공천을 한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이들은 3월 12일 '성남시의원 내연녀 폭행, 감금사건으로 치러지는 보궐선거에 후보자 공천한 더불어민주당 규탄한다'라는 제목이 성명을 내고 "공천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당시 언론을 통해 알려진 신의원의 범죄행위가 너무나 엄중하고 죄질이 불량하여 수많은 국민들이 분노하였고, 이런 여론을 의식한 듯 성남시의회는 제 249회 3차 긴급 본회의를 열어 민주당시의원 20명만 참여한 가운데 전원 찬성으로 사직서를 의결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당의 선출직 공직자가 온 국민이 분노하는 중범죄를 저질러 막대한 주민혈세를 투입해 또다시 선거를 치르게 되었는데, 이에 대한 사과 한마디 없이 또 다른 후보자에게 공천자리를 내주었으니 과연 어느 국민이 이에 동의하고 지지를 보낼 수 있겠는가"라고 따져물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공천 심사결과를 철회하고, 성남시민과 국민들에게 사과하라"고 덧붙였다.

 

성남평화연대에는 민주노총성남하남광주지부, 분당여성회, 분당청년회, 성남여성회, 성남요양보호사협회, 성남주민연대, 성남청년회, 성남평화연대, 예술마당시우터, 터사랑청년회, 행복한성남생협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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