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소장 권영계)는 장마와 지난 7월말부터 계속되는 중부지방의 집중호우, 태풍, 그리고 이어지는 여름철 폭염 등 기상이 급변함에 따라 구제역 가축 매몰지 특별관리대책을 수립하고, 지자체와 연계하여 함몰, 침수 및 유실 등 사고에 대비하여 긴급 점검하고, 24시간 비상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서울국유림관리소에서 관리하는 국유지내 구제역 가축 매몰지는 경기 고양시와 김포시에 각각 1개소가 있으며, 긴급점검 결과 침출수 유출이나 함몰 등의 이상 없이 모두 양호했다.

특히 경기 고양시에 설치된 가축 구제역 매몰지는 비닐하우스를 설치하여 빗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조치하였고, 냄새제거를 위해 비닐하우스 내 활성탄을 매달아 놓았으며, 주1회 주기적으로 점검을 실시하는 등 효과적으로 구제역 매몰지 관리에 힘쓰고 있다.

서울국유림관리소는 전국적으로 발생된 구제역과 관련하여 범정부 차원의 구제역 방제에 협조하기 위해 국유림 내에 무상으로 매몰 장소를 제공하고, 지난 겨울 구제역 방역기간 동안에는 이동방제초소의 난방에 필요한 화목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