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경기도당은 7일 오전 11시 전국사립유치원교직원 노동조합(이하 사립유치원 노조), 정의당 보육노동특별위원회와 함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사태를 빌미로 교직원들의 급여를 삭감한 일부 유치원들에 급여 삭감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을 주최한 3개 단체는 추경 편성된 국가지원금과 유아학비 선지급 하는 등 교직원 급여를 못 줄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 아님에도, 수익 감소를 우려해 사실을 호도하고 급여를 삭감한 일부 사립유치원들의 행태를 꼬집었다.

 

이날 3개 단체는 공동 성명을 통해 ▲사립유치원 교직원 급여 정상지급 ▲3월급여 삭감분 차액 지급 ▲급여 삭감 시도 중단 ▲사립유치원 재정상황 투명 공개 ▲사립유치원 교원급여 국공립수준 조정 등을 사립유치원 경영자들에게 요구했다.

 

3개 단체는 유치원 경영자들에게 교육자로서 본분을 잊지 말고 교육환경과 교직원 처우 개선에 힘쓸 것을 촉구했다. 더불어 교육당국에도 사립유치원 경영자들의 임금삭감 행태를 제대로 지도점검 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