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문석균 후보가 민주당 오영환 후보에게 맞짱 토론을 제안했다.

 

4월 8일 문석균 후보는 자신의 SNS통해 "저는 어제 유세현장에서 민주당 오영환 후보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했다"라고 밝혔다.

 

문 후보는 "누가 더 의정부 국회의원으로 적합한지, 의정부 시민 여러분께 평가 받길 원한다고 말했다"라며 "누가 진짜 민주당을 지킬 후보인지, 누가 진짜 의정부를 지킬 사람인지, 누가 의정부를 미래를 짊어질 준비된 후보인지, 정정당당하게 평가받자고 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어렵고 힘들 때, 온몸으로 민주당을 지켰다"라며 "김대중 대통령 선거 때는 제 손으로 선거벽보를 붙이고 현수막을 붙였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 선거 때는 제 발로 동네 골목 곳곳을 뛰며 목이 터져라 지지를 호소했다"라며 "문재인 대통령 선거 때는 어떻습니까?"라고 되물었다.

 

또 "저는 문재인 담쟁이 캠프 청년부위원장이었다"라며 "제 발로 뛰고 유권자들의 손을 맞잡아가며 당선시킨 정권"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저 민주당 후보는 전략공천을 통해 의정부에 대한 이해도 없이 급조된 졸속 공약을 들고 나왔다"라고 공개통론 제안 배경을 강조했다.

 

이에대해 오영환 후보 캠프 측은 "후보 3명이 한 선거관리위원회 토론을 이미 했고, 어제 올라왔고, 중앙선관위 채널에서 다시보기 가능하다"라며 "주도권 토론이라고 상대에게 물어보고 싶은 시간이 있는데도불구, 문 후보님께서 오 후보에게 별다른 질문 없이 본인 공약 발표로 시간을 다 썼다"라고 반론했다.

 

이어 "각종 여론조사에서 앞서는 상황에서 무소속 후보와 양자 토론을 할 필요성이 없다"라고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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