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갑 무소속 문석균 후보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과 보도자료를 통해 오영환 후보를 지지하는 일부 지지자들의 도 넘는 온라인 공격 중단을 촉구했다.

 

4월 11일 문석균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거를 시작하면서부터 저에 대한 악성댓글이나 제 가족들에 대한 악성댓글이 이어져왔다"라며 "어제 저녁 오영환 후보 지지자 커뮤니티(카카오톡 오픈챗팅)에서 소방공무원를 준비하는 공시생들의 커뮤니티(카카오톡 오픈챗팅)를 공격하자는 논의가 있었고 이러한 논의들이 묵고할 수 없는 지점에 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문석균 후보는 “어제 저녁 오영환 후보 지지자 커뮤니티에서 소방공시생 커뮤니티에 집단적 사이버테러를 하자는 논의가 있었고 이 과정에서 소방공시생들의 오픈챗방 내에서의 별명이나 대화내용이 가감 없이 거론되는 것을 제보받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소방공시생 커뮤니티 참여자의 프로필과 신상, 대화내용이 가감 없이 캡쳐되어 공개되었다"라며 "캡쳐본을 받았고 내용을 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전에도 오영환지지자 커뮤니티에서 오영환 후보를 찍고 인증한 투표용지가 올라왔다거나 저희 지지자분들에 대한 사이버테러가 논의되고 있고 실제로 시행되었지만 짐짓 ‘내 얼굴에 침뱉기’ 다 내가 안고가야할 진보동지들이다 생각하며 참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이제 도를 넘어선 지지자들의 사이버테러를 묵과할 수 없다"라며 "제보는 모두 캡쳐 된 자료로 받았으며, 증거로 보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문 후보는 "오영환 캠프에서도 지지자들의 도가 넘는 사이버테러 중단을 위한 후속조치를 마련해주십시오"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오영환 후보 측은 "무슨 내용인지 이해를 못하겠다"라며 "지지자들이 무엇을 하는지 우리가 어떻게 알겠나, 읽어봤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더다"라고 어리둥절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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