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경찰서(서장 김기출)는 7월 1일 부터 긴급차량의 교통법규위반에 대해 집중 단속을 하던 중 8월 26일 오전 10시 25분경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 SK아파트 4거리에서 중앙선 침범 등 난폭운전을 하는 사설 응급구조 차량을 발견해 운전자 이모(42세, 남)씨가 운전면허 없이 응급구조차량을 운전해 무면허 운전으로 입건했다.

교통질서 확립과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난폭운전 등 교통법규를 무시하는 응급구조차량 및 견인차를 꾸준히 단속하여 왔으나, 이같이 응급환자의 생명을 책임지는 응급구조차량 운전자가 무면허로 단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으로 고양경찰서는 "불법으로 경광등과 싸이렌을 부착한 차량, 긴급자동차 유사표시 차량, 구급차를 환자수송이외에 사용하는 행위, 긴급 자동차가 긴급 용도가 아닌 상태에서 중앙선을 침범 하거나, 신호위반 갓길을 주행하는 등 난폭운전을 하는 행위를 집중단속, 응급환자의 안전한 이송과 교통법질서 확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