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의정부예술의전당,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가 주최하는 <제 7회 전국대학뮤지컬페스티벌>이 28일(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시상식과 함께 화려한 폐막행사를 가졌다.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대 ․ 소극장에서 펼쳐진 전국대학뮤지컬페스티벌 본선 무대는 예선을 통과한 7개 학교의 참가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열띤 경합의 무대를 선보였으며, 28일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뮤지컬 배우 김호영과 배해선의 사회로 진행된 폐막식에서는 서경대학교의 <올슉업>이 대상으로 선정되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이어서 금상 수상은 성결대학교의 <유린타운>이, 은상에는 명지대학교의 <슈팅스타>가 선정되었고, 단국대학교의 <레미제라블>이 동상을 수상하였다. 극동대학교의 <홀스또메르>는 단체상인 무대예술상을 수상하는 영애를 안았다.

개인상에는 <슈팅스타>를 연출한 이충환(명지대학교)이 연출상을 수상하였고, 연기상에는 <슈팅스타>의 배유진(명지대학교)과 <올슉업>의 윤아름(서경대학교)이 공동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번 전국대학뮤지컬페스티벌은 미래의 뮤지컬 인재들이 선보이는 완성도 높은 작품들과 한층 풍성해진 페스티벌의 프로그램으로 인해 매 작품 전석 매진 행렬을 이루며 참가 학생에서 일반관객에 이르기까지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또한, 폐막식에 앞선 26일(금) 김호영, 서범석, 이영미, 김소현 등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한 <뮤지컬 갈라쇼>를 새롭게 선보여 한층 업그레이드 된 페스티벌을 만끽하는 무대를 선보여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키며 내년도 대회를 기약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의정부예술의전당 최진용 사장(집행위원장)은“전국대학뮤지컬페스티벌은 학생들이 직접 뮤지컬을 제작하고 공연하며 선의의 경쟁을 통한 역량 강화로 미래의 뮤지컬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축제의 장으로 더욱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심사위원장을 맞은 신춘수 오디뮤지컬컴퍼니 대표는“앞으로 전국대학뮤지컬페스티벌이 뮤지컬뿐만 아니라 공연예술계 전체의 발전에 기여하고 좀 더 진취적이고 전문적인 축제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한국 창작 뮤지컬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인재들의 활약에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