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한일순)은 20일(토) 동두천양주 관내 초․중․고등학교 기간제교사 및 전입교사 66명을 대상으로 동두천양주 지역의 유서 깊은 역사와 얼이 담긴 문화 유적지를 탐방하는 연수를 실시하였다.

동두천양주 관내 학교에서 근무하는 기간제교사와 타시도 전입교사를 대상으로 한 이번 NTTP 기간제교사 연수는 동두천양주 문화원의 문화재 전문 해설사 2명의 도움으로 09:30부터 17시까지 하루종일 진행하였으며, 동두천양주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비롯한 주요 인물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특히 회암사지, 양주관아지, 양주향교, 중중의 첫부인 묘인 온릉, 권율장군묘를 돌아보면서 동두천양주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학생들에게 심어주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겠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동두천양주 지역 문화 탐방 과정에서 기간제교사로서 교직에서 겪는 어려움이나 교육활동에 필요한 중요한 정보를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는 자연스러운 만남의 장이 이루어졌으며, 동두천양주 지역에 대한 이해 뿐 만 아니라 교육자로서 긍지도 가지게 되었다.

A고등학교 B교사는 그동안 지역에 대한 특별한 이해없이 학생들을 가르칠 때 보다 오늘 자랑스런 문화유산을 보고 난 후 학생들을 두 배 더 사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음섞인 소감을 말하였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앞으로 기간제교사 뿐만아니라 지역전체 교사들에게 이러한 기회를 마련하여 동두천양주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촉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