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안승남)는 28일 구리농협 경제사업부에서 관내 농가 지원을 위한‘구리시-농협 지자체협력사업 농기계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농기계는 760만원 상당의 잔가지 파쇄기 1대로 구리 과수농가들을 위한 농기계 지자체 협력 사업으로 진행됐다. 구리시와 농협중앙회구리시지부, 구리농협이  기관별 공동 부담을 통해 실시한 사업으로 농기계구입 비용을 구리시 60%, 농협중앙회구리시지부 10%, 구리농협10%, 자부담 20%를 부담하는 방식이다.

 

전달식에는 안승남 구리시장, 유재호 농협구리시지부장, 최점수 구리농협조합장, 김학수 과수작목회장과 과수작목반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잔가지 파쇄기 지원은 구리 과수농가의 90%에 이르는 배 재배농가들이 겪고 있는 전지 작업 후 잔가지 처리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농업잔재물 파쇄·퇴비화를 통해 환경개선 및 미세먼지 저감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구리시와 농협이 함께 협력사업을 추진해 관내 농가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코로나19 여파 속에 배꽃 냉해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농업인의 아픔과 어려움을 공감하고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지역 내 농업인의 고령화 및 일손부족 해소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매년 농기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이날 전달한‘잔가지 파쇄기’뿐만 아니라 시 자체사업을 통해 경운기, 동력파종기, 동력살분무기 등 농기계 총20대를 지원했다.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