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찰서(서장 김균철) 장흥파출소(경위 김익현)는 관내 외롭고 어렵게 홀로 사시는 노인들을 남몰래 도움을 드리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소장은 2007. 5월부터 매월 3회 양주적십자 은현봉사회원들과 반찬을 직접 만들어 채소값 폭등으로 매 끼니 조촐한 식사를 하시는 관내 독거노인 20명에게 반찬을 나눠드리고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 가족을 대신하여 말벗이 되어 드리는 등 평소 어렵게 사는 주민들에게 지극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소장의 소속직원인 순경 김헌성은 가정폭력 사건 출동현장에서 만난 노부부로부터 아들의 폭력과 무능력으로 가족에게 생활비를 지원받지 못하고 손자까지 키우고 있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폐지를 주워 생계를 유지한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파출소 직원 모두가 동참하여 파출소 및 가정에서 나오는 폐지를 모아 노부부에게 전해드리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이와 관련, 김소장은“홀로 어렵게 생활하는 노인과 인연이 되어 사소한 것이나마 도울 수 있어 오히려 감사하다. 앞으로도 소외 이웃을 더 관심있게 살펴보고자 노력하겠다”며 환한 웃음을 잃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