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갑지역 제2선거구 도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한나라당 김순영 후보가 20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김 후보의 선거사무실은 의정부2동 센트럴타워2층 213호에 차려졌으며 이날 개소식에는 한나라당의정부갑 김상도 당협위원장을 비롯 시의원과 당직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또 이종월 한나라당 경기도당 여성위원장, 정미경 수원시 권선구 국회의원 당선자를 비롯 7명의 경기도당 여성당직자가 참석해 적극적인 당부했다.

정미경 제18대 국회의원 당선자(수원시 권선구)는 축사에서 "이번 보궐선거는 여성을 대표하는 선거로, 곧 나의 선거다'며 "여성위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간곡히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 김상도 의정부갑 당협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가 깨끗한 자세를 보인 것은 높고 훌륭해 당의 화합과 위상을 높이는데 모범이 됐다"며 "지역민의 지지와 필승을 위해 마음가짐과 자세를 가다듬고 참된 한나라당 모습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김순영 후보는 "의정부에서 여성후보자가 공천된 것에 자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며 "강인한 정신력으로 열심히 해서 여성도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상대후보가 똑똑하고 유능한 정치인 이란 것에 다소 걱정하는 분위기도 있다"며 "본인은 2001년부터 당직생활을 통한 노하우가 있고 여성으로서의 섬세함이 지역민에게 다가가는데 장점이 있어 차별성이 있다"지지를 호소했다.

(김순영 후보의 출마 변)

여자이지만 당당함으로 의정부의 미래를 열어나갈 김순영입니다.

저는 초등학교는 물론 중, 고등학교도 의정부 여자중학교와 의정부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함으로써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의정부에서 성장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살고 있어 누구보다 의정부를 잘 알고 있습니다. 또, 지금 의정부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중학교 때부터 교내 미술부원으로 활동하기 시작하여 대학도 미술계통의 상명여자사범대학의 공예교육과에 진학하였으며, 교직보다는 사회활동에 관심이 많아 졸업 후 의정부에서 미술학원 (가능동 소재 고은 미술학원)을 10여년 운영 했습니다.

그러던 중 자녀들이 성장하여 가사의 부담이 줄어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