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도소(소장 김재곤)는 지난 9월 2일 오후 2시 교도소 대강당에서 수형자 4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개토 예술단(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을 초청하여 교화공연을 열었다.

광개토 사물놀이패의 풍물길놀이로 시작한 공연은 사물창작합주 ‘혼의 소리’, 판소리 ‘사랑가’, 창작무용 ‘신 산조춤’, 풍물놀이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버라이어티 형식의 국악공연으로 신명나는 소리 한마당을 연출하였다.

이 번 공연은 민속명절‘한가위’를 맞아 고향이 그리운 수형자들의 향수를 달래고, 수형생활에 활력을 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공연에 참가한 수용자 최모(46세)씨는 ‘신명나는 공연이었고, 수형생활에 많은 활력이 되었다.“며 공연팀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김재곤 소장은“수형자에게 문화공연을 펼친 광개토 예술팀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수형자 마음을 이해할 때, 진정한 교화가 이루어진다며, 앞으로도 수형자의 심성순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