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6월 말까지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체납액 징수활동에 들어간다.

21일 시는 체납액을 최소화해 지방세수 확충과 건전한 납부분위기 조성을 위해 체납액 징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5월 말 기준으로 시의 세외수입 체납액은 총 124억9천여만원이다. 이중 체납액 대부분이 자동차검사지연,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위반 등 자동차와 관련한 의무사항 위반으로 부과된 과태료다.

시가 세외수입 체납액 정리에 들어가는 이유는 최근 세외수입 체납액이 증가하는데다 체납사유도 다양해 졌기 때문이다.

세무과 관계자는 "기존의 징수방법을 탈피, 고액 체납자에 대해 부동산 압류 및 한국자산관리공사에 공매를 의뢰하는 등 다양한 징수 방법을 동원해 강력하게 징수할 것"이라며 "6월 22일부터 질서위반행위규제법이 시행됨에 따라 과태료는 꼭 납기내 납부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시는 수시로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 운영결과에 따른 징수실적 등을 토대로 세외수입 징수대책 보고회를 개최하고 징수유공 공무원에게는 포상금 지급 등 적극적인 체납 징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