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신곡동에서 발생한 아파트 가스 폭발사고에 대해 의정부 경찰서가 안전검사 소홀 및 부실시공 여부 조사에 들어 갔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경찰은 배관 공사 직후 사고가 난 점과 사고 전 가스 냄새가 심하게 났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교체 작업을 한 가스설비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사고 현장의 가스 배관 및 벨브 등 설치물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감식 의뢰했다.

지난 19일 오후 8시 20분께 의정부시 신곡동 S아파트 5동 1층 이모(48)씨 집에서 가스가 폭발해 이씨가 숨지고 주민 15명이 부상했다.

주민들은 “가스 개별난방 추진에 따른 가스 배관 교체 공사 몇 시간 후 사고가 났고 가스 냄새가 심하게 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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