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경찰서(서장 김사웅)는 내연녀의 변심에 앙심을 품고 아파트를 찾아가 미리 준비한 낚시용 칼로 살해한 범인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박모씨(40, 경남통영)는 무직으로 다방종업원인 피해자 장모씨(44, 여)를 지난 9일 오전 9시 30분경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에 위치한 피해자 아파트에 찾아가 남자문제로 말싸움을 벌이던 중 미리 준비한 낚시용 칼로 옆구리를 1회 찔러 살해했다.

이후 지난 16일 피해자 가족이 연락이 되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현장상황 및 사건당일 싸우는 소리를 들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진행했다.

주변 인물을 용의자로 선정하고 용의자의 최근 2달간 통화내역과 CCTV자료 등을 분석해 사건당일 현장에 있었던 피의자를 확인하고  실시간 위치추적 후 주거지에 잠복해 범인을 검거했다.

경찰은 피의자 박모씨에게 범행일체 자백받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