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 21일 도시농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그린대학과 시화분재반 교육생을 대상으로 농촌에 대한 공익적 가치와 열린 농업을 구현하고 건강한 삶의 질 향상과 평생교육을 구현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실용화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안병용 시장님이 참석하여“희망도시 의정부의 가치를 높이자”는 주제의 특강에서 “시대변화에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능동적인 자세로 꾸준히 자기계발에 임해주기 바란다”며 평생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하였으며 도시농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농업기술센터의 새로운 역할정립이 필요하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식물이 주는 정서적 효과를 알리고 그린라이프 실천을 위해 손바닥 정원 만들기도 실시하였으며 보건소의 협조로 혈압, 혈당체크, 금연 등의 건강상담을 실시하여 교육에 참석한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제5기 그린대학 학생대표인 조용현씨(호원2동 61세 남)는 “퇴직을 앞둔 시점에서 우연한 기회에 농업기술센터의 교육을 알게 되었는데 저렴한 비용에 내용도 알차고 텃밭에 배추가 자라는 것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흐믓하다”며 “평생 농사에 관한 교육을 받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16.5㎡의 텃밭을 가꾸면서 안전한 먹거리 생산으로 이웃과 나눔을 실천할 뿐 아니라 인생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는 2007년부터 1기 그린대학을 시작으로 시티파머반, 화훼장식자격증반, 실내정원반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