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호원초와 새말초에 설치된 거점 영어체험센터가 양질의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 및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어 화제다.

의정부시의 공교육 강화시책 추진에 따라 2008년에 설치 지원한 거점 영어체험센터는 학교마다 설치된 단위형 영어체험센터와는 달리 방과후 인근 학교 학생들의 학습수요까지 소화하기 위해 원어민교사 2명, 내국인 교사 1명, 전문행정인력 1명 등 4명의 전문인력을 별도로 채용하여 운영되며, 체험실, 어학실 등은 물론 영어도서관까지 구비하여 2009년 3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우선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되는 의정부호원초는 의정부 서부권 12개 학교의 월 200여명의 학생이 12개 프로그램에 수강하고 있고, 체험위주로 진행되는 새말초는 의정부 동부권 8개 학교에서 일일 300여명의 학생이 7개의 체험코너를 이용하고 있으며 방학기간을 통해 영어캠프도 운영하고 있다.

원어민 강사의 지도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수강료 전액이 무료로 진행되기 때문에 요즘은 권역을 불문하고 수강을 신청하는 학생이 늘고 있고 신청한 학생들도 전학 등의 사유가 아니면 지속적으로 신청하여 일부 프로그램은 테스트를 통해 수강생을 선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거점 영어체험센터 설치와 운영을 위해 의정부시는 2008년 하반기에 4억9천만원 투입을 시작으로 매년 3억원에 달하는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어 거점 영어체험센터가 영어 공교육 메카로 자리잡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글로벌 시대에 걸 맞는 지역인재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