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북한이 말라리아 퇴치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했다.

남북 공동으로 개성, 파주, 김포 등 말리아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에 대해 말라리아를 근원 퇴치할 계획이다.

지난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와 북측은 말라리아 환자가 집중 발생하는 6월부터 8월까지 방역 날짜를 정해 동시 방역하고 효과적 방역 사업을 위해 방역 결과와 진행 과정의 문제를 논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16일 방역 차량과 분무소독기, 살충제 등을 북한에 지원했다.

경기도는 이번 남북 지정 날짜 공동 방역에 따라 말라리아 매개모기가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말라리아는 지난해 전국 1천766명이 발생해 이중 85%가 경기, 인천 지역에서 발생했고 기타 환자도 휴전선 인근 군복무 및 여행 후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북한은 7천436명이 발병, 이중 90%인 6천713명이 개성이 포함된 황해남도, 강원도, 평안남·북도 지역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발표됐다.

의정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