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35개 시민사회단체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산업폐기물매립장 설치에 대한 반대활동을 확대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사)연천군새마을회 및 단비가족봉사단, 연천지질공원해설사 등 35개 시민사회단체는 30일 오후 5시 전곡읍행정복지센터에서 연대회의를 갖고 공식 연대활동을 선언했다.

 

이들은 “연천군은 산업폐기물매립장 설치불허는 물론 환경부에 한탄강세계지질공원과 생태계 보전지역에 미칠 영향에 대한 정밀조사를 요구해야 한다”라고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또 분단의 비극으로 개발이 되지 않아 지켜진 생태ㆍ환경을 이제는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지켜나갈 것이며 시민사회의 자발적 참여로 만들어지는 생태공동체만이 향후 지역발전을 위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연대회의를 통해 ㈜북서울의 양원리,고능리 예정지의 사업장폐기물 매립장 조성사업을 함께 연대하여 저지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구체적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지난 6월 한강유역환경청은 산업폐기물매립장설치 적합통보를 연천군에 통보한 상태이다. 연천군 전곡읍 고능리 일원의 산업폐기물매립장은 매립용량은 6년간 980,963㎥(지정폐기물150,000㎥, 일반폐기물 830,963㎥)이다. 1일 침출수 배출량은 56톤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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