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찰서(서장 김균철)는 가을 수확기(10∼11월)를 맞아 경운기, 트랙터 등 농기계 사용이 증가될 것을 예상하여 지역실정(도·농 복합지역)에 맞도록 농사 현장을 직접 찾아가 야광 반사지 부착 등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안전교육 및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농기계 사고의 경우 주로 초저녁시간대 집으로 도로를 이용 귀가하는 농기계를 뒤따르던 차량들이 발견치 못하여 추돌한 사고가 대부분(2009년 기준, 10대중 6대가 등화·반사장치가 없어 추돌위험이 높음)인 점을 감안, 야간 시인성이 좋은 야광 반사지 1,000매를 제작하여 지역 농가를 직접 방문하여 경운기, 트랙터, 콤바인 등에 부착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주경찰서 교통관리계(하명택 계장)에 따르면, “가을 수확철에 접어든 지난 9월 27일부터 오는 11월말까지 추진중이며, 매일 농촌지역을 방문하여 농기계 사고의 특성을 설명하며 직접 홍보 반사지를 부착한다”고 밝힌 가운데

지역에 거주하는 우성문(56세, 남, 어둔동 거주)에 따르면, “농번기에 바쁜데도 불구하고 경찰관들이 직접 농사 현장에 와서 부착해주는데 너무 고맙다, 안전하게 운행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양주경찰서에서는 지역 농민들의 호응이 좋아 야광 반사지를 추가 제작·부착하여 하반기 교통사고 감소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