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가 후반기 의장선출 놓고 의견이 조율되지 않으면서 정회했다.

 

개회 5분만에 정회가 선포되자 일부에선 지난 2018년 전반기 의회 의장선출을 놓고 여야가 대립하면서 장기파행했던 전례를 답습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

 

8월 3일 의정부시의회 안치잔 의장은 의장 선출 안건을 처리하는 제 299회 제 1차 본회의를 오전 11시에 개회했다가 5분뒤 곧바로 정회를 선포했다.

 

정회 사유는 민주당과 통합당을 비롯한 무소속 시의원들이 요구하는 물밑 협의가 원만하게 되지 않았다는 것.

 

더불어민주당은 전반기 안지찬 의장에 이어 재선 정선희 의원을 의장 후보로, 미래통합당은 3선의 구구회 의원, 무소속 3명은 오범구 의원을 각 의장 후보로 내세웠다.

 

표대결이 진행될 경우 민주당 소속 의원 5명, 미래통합당 소속 5명이 동수여서 무소속 3명의 표심이 큰 변수다.

 

한편, 무소속 3명의 시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 소속이었다가 지난 4.15 국회의원 선거때 무소속으로 출마한 문석균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탈당한바 있다.

 

의회는 오후 3시 속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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