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에 위치한 동암초등학교(교장 조귀연)는 8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5·6학년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동암초 메이커스페이스실에서 여름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생소한 메이커교육에 친숙하게 다가가고 미래기술의 원리에 접근하는 동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말랑말랑 창작뜰에서 미래를 만들어요’란 주제로 기획된 여름캠프는 움직임과 소리센스를 활용한 로봇의 작동원리를 탐구하는 1부와 재활용품을 활용하여 장난감을 만드는 2부로 나눠 진행되었다.

 

1부에서 학생들은 무게중심 라마로봇 만들기를 통해 DC모터와 톱니기어의 작동원리를 탐구했다. 또한 음성(소리)인식 거미로봇 만들기를 통해 소리 센스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도 가졌다. 이외에도 줌(Zoom)과 패들릿(Padlet)을 통해 탐구결과를 공유했다.

 

2부에서는 재활용품을 이용하여 움직이는 장난감을 만들었다. 또한 사전에 만들고자 하는 장난감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학생들의 참여도와 흥미를 높이고 교육공동체의 협동심을 배우는 계기를 마련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캠프를 통해 버려질 물건들에 가치를 더해서 새로운 물건으로 재창조할 수 있어서 보람찼다”며 “다음 겨울캠프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캠프에 참여한 선생님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메이커스페이스 캠프 활동을 통해 학생과 함께 미래교육에 대해 고민할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학생들에게는 좋은 추억이 되었길 바란다.”고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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