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장암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지난 10월 1일부터 관내 수락리버시티 1,2단지 아파트 주민들을 위한 주민자치센터 문화강좌 프로그램 출장강좌를 개설하여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락리버시티 1,2단지 아파트 인구는 전체 장암동의 약 16%를 차지하지만(‘11년 9월말 기준 1,178세대 3,610명) 장암동주민자치센터와는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있고, 실제로는 서울에 위치한 주민자치센터를 이용하는 경우가 더 많아 관내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해왔다.

지난 9월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범서) 월례회의에서는 이와 같은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출장강좌를 개설하기로 결정하고 올해 4분기부터 성인요가 1개반, 아동주산 1개 반 총2개반을 신설했다.

앞으로 주민자치센터에서 수강생 모집시 수락리버시티 1단지 관리사무소 지하에 위치한 ‘어울림방’에서 수업이 가능한 출장강좌를 신설하게 되며, 수강료 수입의 30% 이내에서 수업 진행에 필요한 교육자재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4분기 현재 성인요가 20명과 아동주산 15명이 모집정원 100% 선착순 마감되어 운영중이며 저렴한 수강료에 비하여 우수한 강사들의 수업으로 매우 높은 수업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수업에 참여한 주민은 김모씨는“집에서 멀어서 가기 어려웠는데 이제 가까운 곳에서 주민자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줘서 기쁘다”고 말했다.

장암동장(박수열)은 “기존에 수락리버시티 아파트 주민들이 원거리로 인해 주민자치센터 이용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기회를 계기로 다양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길 바라며, 내년에는 출장강좌 이용실적 및 주민들의 수요를 반영하여 강좌 수를 확대하는 등 주민자치센터를 더 활성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