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송산3동 행정복지센터(권역국장 윤무현)는 지난 1월 13일, 송산2·3동이 분동되면서 개청했다. 개청 초기에는 분동 사실을 모르는 시민들이 많았으나, 소식지와 보도자료 등을 통한 지속적인 홍보로 방문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송산3동 민원실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송산3동 행정복지센터 개청으로 대기시간이 줄어 매우 편리하며 직원들의 친절함에도 만족하고 있다. 물리적인 거리를 넘어 시민의 마음으로 다가서고 있는 송산3동 행정복지센터는 다음과 같이 섬김행정을 펼치고 있다.

 

푸르른 시민친화적 민원실

 

송산3동 행정복지센터의 민원실에 들어서면 여기저기에서 민원인을 맞이하는 푸르른 잎사귀들이 눈에 띈다. 실내조경 사업을 진행하여 민원실 입구부터 벽면, 민원대 위까지 크고 작은 플랜트박스를 설치했기 때문이다.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는 시간에도 지루한 대기가 아니라 도심 속 자연에서 휴식을 취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 준다. 특히 벽면의 대형 플랜트박스에 책과 식물이 어우러져 있는 북카페에서는 누구나 자연 속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어, 볼일이 끝나면 스치듯 떠나는 곳에서 오래 머무르고 싶은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송산3동 민원실은 조경뿐만 아니라‘더 가깝게, 더 편리하게’라는 송산권역의 비전에 거듭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먼저, 서식대에는 견본을 게시해 이용자들이 복잡한 민원서식도 손쉽게 작성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사회적 배려대상자도 불편 없이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점자안내책자, 보청기, 확대경 등 편의용품도 비치했다. 또한 민원실 내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하고 있어 대기 없이도 필요한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현재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하여 민원대에 가림막이 설치되었고 민원 응대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으나, 민원창구 직원들은 큰 목소리로 말하기와 지속적인 친절교육 등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 벽을 넘어 더 쉽고 명확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양방향 마이크도 설치할 예정이다.

 

맞춤형 일자리 상담창구

 

송산3동행정복지센터에는 전문 직업상담사가 상주해 구인·구직 상담 및 연계, 취업정보 제공 등 개인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개청 후 7월까지 상담 2,749건, 취업 113건, 동행 4건 등의 서비스 실적을 쌓아 왔다.

 

원래 각종 특강과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창구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연기된 상태다. 재난상황으로 취업난 해소가 더욱 중요해진 지금, 계속해서 구직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의정부시에서 진행하는 뉴딜사업에 연계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비자를 보호하는 통신판매업 정비

 

송산3동에서는 온라인 상품거래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반기별로 통신판매업 일제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기존의 통신판매업소 정비는 사업자등록정보와 통신판매업 신고정보의 일치여부만을 확인하였으나, 이번에는 소비자가 실제로 이용하는 개별 쇼핑몰 사이트까지 추가로 점검한다.

 

해당사이트에 필수표시항목 및 구매안전서비스 가입사실 표시여부와 표시된 정보가 맞는지를 확인함으로써 소비자 중심의 정비를 실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에 실시한 통신판매업 정비에서는 직권말소 33건, 자진폐업 83건, 정보 현행화 115건 등을 통해 87%의 정비율을 달성했다.

 

일부 정비되지 않은 업체들은 하반기 정비 대상에 포함해 자율시정을 유도하고, 불이행시 시정권고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인 온라인 거래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는 시기인 지금, 하반기 정비를 통해 더욱 건전한 유통질서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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