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75주년 8.15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자주독립의 꿈, 평화와 번영으로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아베 총리를 비롯한 일본 정부는 지난 2012년 집권 이후 단 한 차례도 사죄를 한 적이 없다"라며 "일본 정부는 강제동원 피해 배상 판결에 반발하며 오히려 경제침략으로 도발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역사의 증인들이 사라질 때까지 눈과 귀를 막고 버티면 모든 과오가 없던 일이 될 거라고 믿는지도 모르겠다"라며 "그러나 이것은 착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를 용서받고 미래로 함께 나아가는 유일한 방법은 피해자가 괜찮다고 할 때까지 사죄하고 합당한 책임을 지며 재발 방지를 약속하는 길"이라며 "일본 정부가 인류 보편의 양식에 걸맞은 행동으로 인권과 평화를 애호하는 진정한 이웃으로 거듭나기를 촉구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선열들의 정신을 기억하는 한 어떠한 위기도 어떠한 재난도 극복할 수 있다"라며 "친일잔재 청산 노력을 바탕으로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완전한 기술독립으로 부강한 나라를 위해 남북이 평화롭게 번영하는 한반도를 위해 경기도가 앞장서겠다"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