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병무지청(지청장 민선기)은 8월 21일 의정부시 최초 사립미술관인 '백영수미술관'과 병역명문가 우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병무청에서 2004년도부터 추진해 온 병역명문가 선양  사업의 일환으로 3대 가족 모두가 현역이상 복무를 성실히 마친 병역명문가와 병역이행자를 우대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경기북부병무지청 인근에 자리하고 있는 백영수미술관과의 협약으로 병역명문가뿐만 아니라 매일 병역판정검사를 받으러 오는 수검자와 부모님들이 입장료 4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백영수미술관은 2018년 4월에 개관한 의정부시 최초 사립미술관으로 백영수 화백의 회화 110여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추상회화의 선구자인 백영수 화백은 김환기, 이중섭, 유영국, 장욱진, 이규상 화백과 함께 신사실파 6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은 대대로 병역을 명예롭게 이행한 가문이  국민에게 존경받고 긍지를 가질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병역명문가를 선정하고 우대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시작한 2004년도부터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6,395가문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되었으며, 병역명문가 우대협약 기관도 전국적으로 969개에 달한다.

 

민선기 지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병역판정검사도 받고 예술작품도 관람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앞으로도 병역이행자가 우대받는 병역명문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