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소장 강기래)는 서울 은평구 봉산 일대에 집단 발생한 돌발해충(대벌레) 방제를 위해 7월말부터 8월말까지 한 달 동안 유관기관과 협업방제를 실시,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방제는 정부혁신을 구현하는 협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서울시 은평구청·고양시 덕양구청의 협업으로 기상 및 방제여건을 고려하여 지상방제, 물리적 방제, 드론방제를 복합 실시하였다.

 

서울국유림관리소는 이번 방제 기간 동안 총 10여 차례 방제인력 84명·방제차량 2대·방제용역 18명·공무원 12명(누계) 등을 적극 지원하여 돌발해충 피해 방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드론방제 시 서울시 은평구청의 협조를 받아 민원예방 및 인근 생활권 주민과 방문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입통제 및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였다.

 

또한,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에서 대벌레의 개체수가 가장 많이 발견된 봉산 해맞이공원 일대의 밀도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벌레의 개체수가 현저히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는 지속된 협업방제와 장마의 복합적인 환경이 개체수 감소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국유림관리소 강기래 소장은 “돌발해충의 추가 발생을 대비하여 유관기관과 적극 협업하여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적기방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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