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진선)는 지난 19부터 21까지 2박3일간 6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연합하여 전남 고흥의 소록도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는 소록도 봉사활동은 단순한 노력봉사 차원을 넘어 해마다 소록도 주민들의 필요를 파악하여 기본적인 이·미용봉사, 한센환우 집안일 및 밑반찬 만들기 봉사를 비롯하여 옷 수선 봉사와 생활용품 나눔장터,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사)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의 소록도 봉사활동은 2008.10 처음 시작한 이래 6회에 걸쳐 374명의 봉사자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하였으며, 해마다 봉사활동 중 만나는 한센인들의 어려운 역경 가운데 살아가는 아름다운 삶을 통해서 그들에 대한 편견을 버리게 되었으며, 자기성찰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특별히, 이번 봉사활동 기간 중에는 이러한 지속적인 봉사활동에 감사하여 소록도원생자치회(회장:김명호)에서 감사패를 전달하는 『소록도 자원봉사활동 감사패 전달식』이 있었다.

감사패 전달식에는 소록도의 7개리 이장들과 원생자치회 임원들 그리고 사)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의 센터장과 그 동안 지속적으로 소록도봉사활동에 참여한 봉사자 몇 분들이 함께 하였으며. 소록도원생자치회와 사)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 사이에 더욱 더 유기적인 관계를 맺어 나갈것을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다.

감사패 전달식을 지켜 본 자원봉사자 중 한 분은 “소록도원생자치회에서 감사패를 주신 만큼 사)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가 그들의 삶이 남아 있는 동안 그들에게 더욱 더 좋은 친구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