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무한돌봄희망센터(이하 희망센터)는 사회복지법인 양주시사회복지협의회가 양주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사회복지기관이다.

‘양주시민의 위기극복을 위한 따뜻한 동행’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복합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는 위기가정이나 개인에게 사례관리를 통해 민․관의 자원을 연계하여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 접수된 사례 중 회천2동에 거주하는 이모(28세)씨는 2003년 군입대를 앞두고 흉선암이 발병했고 흉선암과 함께 완치가 어려운 중증근무력증으로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여러차례의 수술 및 항암치료가 지속되고 있던 중 생계비 및 의료비 부족으로 지난 9월 희망센터에 의뢰받았다.

희망센터에서는 본 사례를 접수한 후 초기상담과 사례회의를 진행하고 앞으로 계속될 과도한 의료비 지출을 감당할 수 있도록 모금활동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희망센터 네이버 해피로그에 본 사연과 함께 모금함을 개설했다.

개설 한 달여 만에 3,000여 만원이 모금되어 지난 25일 1차 전달했고 투병생활 중에도 희망을 놓지 않고 사이버대학 사회복지학 3학년에 재학 중인 이모씨는 모금에 동참해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면서 이러한 따뜻한 사랑이 나를 사회복지사로 이끌고 있는 힘이라고 표현했다.

개소 1주년을 보내며 많은 성과를 내고 있는 희망센터의 이도희 센터장은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위기가정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적절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 위기와 문제가 해소되고 다시 일어설 희망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