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엄호하고 나섰다.

 

9월 21일 안 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역화폐 발행은 더욱 더 확대되어야 한다"라는 주제로 글을 올려 최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한국조세재정연구원 간에 벌어진 지역화폐 유용성 설전에서 이 지사를 전격 지원사격했다.

 

안 시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위축된 경제위기로 가장 먼저 가혹하게 영향을 받는 계층이 서민이고 소상공인"이라며 "가장 취약한 곳에서부터 일자리가 잘려나가고 소비가 끊기는 것이 냉혹한 경제현실임을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그나마 서민들에게는 소비에 따른 혜택을 주고 소상공인들의 영업매출을 늘릴 수 있는 지역화폐 정책은 체감적으로도 지역경제활성화 정책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런데 지난 9월 15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조세재정연구원에서는 정확하지도 적절하지도 않은 통계자료와 연구방법으로 ‘지역화폐’의 효과와 의미를 부정적으로 발표하여 마치 지역화폐가 국고지원금만 축내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라며 우려는 표명했다.

 

또 "코로나 경제위기에 놓인 서민들의 아픔과 뼈저린 고통에 대한 인식없이 마치 지자체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는 지역화폐를 세금낭비로 규정하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라고 불편안 감정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코로나 경제위기에 놓인 서민들의 아픔과 뼈저린 고통에 대한 인식없이 마치 지자체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는 지역화폐를 세금낭비로 규정하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안 시장은 "지역화폐도입과 재난기본소득 지급시 재래시장 등 지역의 소상공인들은 마치 “명절을 맞이한 것 같다”는 말씀을 하였다"며 "그 만큼 지역화폐 정책이 성공적이었다는 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역화폐 발행은 앞으로 지속되고 확대되어야 한다"라며 "서민경제 살리기에 전 행정력이 동원되어야 할 때, 바로 지금"이라고 지역화폐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안 시장의 게시글에는 다수의 시민들이 "상인분들엑 좋은 정책", "힘이되는 지역화폐", "소상공인들에게 많은 도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 등 긍정적인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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