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의정부1동(동장 박종철)에서는 2004년 8월부터 매월 첫째주 수요일 독거어르신 대상으로 사랑의 동심초와 약손봉사회 주관으로 의정부1동 주민센터 지하에서 이․미용서비스, 점심대접 및 수지침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어느덧 7년이 지나 87회 2,500여명의 어르신들께 파마와 커트, 수치침 봉사를 해드렸고 특히 지난 2일에는 수지침과, 커트, 파마는 물론 회원분들이 손수 준비한 정성이 담긴 미역국,떡,잡채,과일등을 준비하여 어르신들에게 생신상을 차려드렸다.

봉사자 1인이 1가지씩 정성껏 만들어온 미역국, 잡채, 절편, 과일,케익등으로 정성껏 차리고 풍선아트로 멋지게 꾸민 생신상에 생신을 맞은 어르신은 고깔모자를 쓰고 생일축하노래를 불러주는등 훈훈하고 뜻 깊은 하루를 보냈다.

이모 어르신은“따뜻하고 고마운 마음에 오늘 하루 뿐만이 아니라 일년내내 행복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뻐하셨고, 생신을 맞이한 서모 어르신은“매년 잊지 않고 꼬박꼬박 생일상을 챙겨주는 이웃이 있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눈시울을 적셨다.

동심초 윤계선회장님은“가족의 따뜻한 정이 그리운 어르신들이 맛있는 음식을 드시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끼며, 어르신들을 만나는 기쁨이 행복한 나의 인생을 만든다며, 봉사는 즐거운 것이야”라고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의정부1동장(박종철)은“노인세대가 갈수록 많아지는 요즘 더 관심을 갖고 보호받아야 할 어르신들이 경기가 어렵다는 이유로 대접받지 못하는 것에 대하여 안타까움이 많았는데 동심초 및 약손봉사회에서 독거어르신에게 아낌없는 지원과 후원에 고마움을 전해 드리며, 앞으로도 유관단체와 협조하여 혼자 쓸쓸하게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지역사회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계속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