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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일 치르는 보궐선거를 불과 일주일여 남겨 놓고 의정부 도의원 제2·3선거구 후보들이 유세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양자 맞대결로 펼치는 의정부 선거구 2곳 모두 한치 양보 없는 유세전으로 주민들에게 표심을 호소하고 있다.

호원1·2동, 의정부2동이 선거구역인 제2선거구에선 통합민주당 김경호 후보와 한나라당 김순영 후보가 활발한 유세전으로 경쟁하고 있다.

통합민주당 김경호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22일 호원2동 아파트 밀집지역을 돌며 유세를 벌인데 이어 25일 호원동 럭키마트 주변을 찾아 “호원IC 개통은 돈이 많이 들어가는 사업이지만 도의 지원을 받아 반드시 개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약을 제시했다.

또 초현대식 회룡역사 신설과 반환기지에 영어마을 유치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지난 26일 의정부2동 노인복지회관을 찾아 노래교실에 참여한 노인들에게 ‘어르신을 위한 맞춤 서비스’ 등 공약안을 제안하며 유세를 이어나갔다.

김후보는 자신을 “경륜과 의지로 준비된 후보”라고 자신있게 알리며 “도의회에서 그 역할을 다해 내겠다고” 고 강조했다.

홍일점 여성 후보인 한나라당 김순영 후보는 22일 유세 첫날부터 연일 유세 강행군을 펼치며 후보 알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2·23일 호원동 아파트 단지와 열린음악회 등을 찾아 유세전을 벌인데 이어 지난 24일에는 남경필 경기도당 위원장이 지원 유세를 펼쳤다.

이날 의정부2동 낙원웨딩홀 인근에서 가진 유세 연설에서 남경필 위원장은 “한나라당이 내놓은 후보 이명박 대통령이 보증하는 후보 김순영을 당선시켜 의정부 발전을 앞당겨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지난 25일에는 한나라당 중앙여성위원회 김금래 국회의원 당선자와 이종월 경기도당 여성위원장이 호원동에서 지원 유세를 벌였다.

김후보는 중랑천, 백석천, 문화공간, 사패산개발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신곡1·2동, 장암동이 지역구인 제3선거구에선 통합민주당 박세혁 후보와 한나라당 이규익 후보가 팽팽한 유세전을 이어나가고 있다.

경륜의 박세혁 후보는 유세 첫날인 지난 22일부터 의정부 을구 강성종 국회의원과 투톱을 맞춰 지역구를 누비며 유세전을 펼쳤다.

강성종 국회의원은 박후보의 유세장을 찾아 지원전을 펼치며 표심을 호소하고 있다.

박후보는 신곡동 아파트단지와 알뜰장, 조기축구회 등을 돌며 “꼭 당선되어 강성종 국회의원을 도와 7호선연장, 뉴타운재개발, 경기제2중소기업청 유치 등을 이뤄내겠다”고 공약을 제시했다.

이어 지난 25일 영국 프리미어리그 김두현 선수가 박후보의 유세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박후보는 “생활체육 강화를 위해 강의원과 함께 일할 수 있게 해 달라”고 호소했다.

패기의 한나라당 이규익 후보도 참신성을 강조하며 공약 제시와 함께 유세전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2일 신곡동 굿모닝마트 앞에서 첫유세로 출정식을 가진 이규익 후보는 “의정부 토박이로 의정부에서 초·중,·고를 나오고 대학을 마친 뒤 의정부에서 일하고 있다”며 지역과 함께 걸어온 인물임을 강조했다.

이어 아파트 밀집지와 마트, 주민자치센터 등을 돌며 유세전을 펼치고 있는 이후보는 7호선 연장시 장암동 인근 노선 유치 노력을 비롯해 광역행정타운조성, 4년제 대학유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의정부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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