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소장 강기래)는 지난 8월부터 인천항으로 수입되는 불법 불량 목재제품의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단속반을 편성하여 인천세관과 협업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협업검사는 연료형 목재제품(목재펠릿, 숯, 성형숯)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목재제품 규격·품질 검사 유무’ 및 ‘표시 사항’ 등을 확인하고 있다. ‘표시 사항’에는 규격·품질 사항 및 제조일, 수입국, 수입자 등이 반드시 표시되어야 하며 이를 위반 할 경우 보완조치를 완료해야만 통관이 가능하다.

 

특히, 목재펠릿인 경우 기존 목재펠릿의 등급 표시인 1~4등급 표기가 새롭게 고시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새롭게 고시된 등급은 용도별로 주거용·소규모 상업용 목재펠릿(A1, A2, B 등급), 산업용 목재펠릿(I1, I2, I3 등급)으로 구분되어 있다.

 

다만, 주거용·소규모 산업용으로 규정된 목재펠릿에 한해 2020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종전의 규정을 따를 수 있다.

 

주의할 점은 산업용 목재펠릿은 해당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새롭게 고시된 규정을 따라야 한다.

 

서울국유림관리소 강기래 소장은 “목재펠릿의 사용 목적이 다양해짐에 따라 용도별 구분은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 되었다.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정보전달을 위해 수입 목재업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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