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행정안전부로부터 이양 받아 직접 실시하는 첫 지방공기업 평가에 들어간다.

그동안 정부 행정안전부는 지방공사, 시설관리공단, 상하수도 등 전국 282개 지방공기업을 경영 평가해 왔으나 평가 결과 조치가 미흡하고 정책에도 제대로 반영되지 못해 올해부터 광역 자치단체가 직접 실시하게 됐다.

이번에 경기도가 평가할 지방공기업은 의정부 시설관리공단 등 지방공단 19곳, 구리농산물 도매시장관리공사 등 지방공사 4곳, 양주상수도 등 상·하수도 직영기업 26곳 등 총 49곳이다.

경기도는 경기개발연구원을 경영평가 기관으로 지정해 상반기 중 경영평가를 완료하고 조치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평가는 우수, 정상, 부진 3단계 등급으로 실시되며 우수 등급 271~450%, 정상 등급 211~320%, 부진 등급 0~260%로 부여된다.

우수 기관에 대해서는 각종 포상, 인센티브가, 부진 기관은 경영진단, 경영개선 명령 등이 부여된다.

이번 평가 대상에는 의정부권에서 의정부, 연천, 양주 시설관리공단과 양주 상수도, 의정부, 포천 하수도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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