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 양상을 보이는 의정부 호원동 '마스터 플러스 병원' 이 감염 숫자가 줄어들면서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최근 집단 발병 양상을 보이고 있는 호원동 '마스터 플러스 병원'을 코호트 격리하고 TF팀을 구성해 사태해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의정부시 발표에 따르면 10월 12일 오전까지 우려했던 N차 감염사례는 없는 것으로 발표했다.

 

안 시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주최하고 회견문을 통해 "10월 6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후 확진자는 49명"이라며 "확진자는 즉시 국가 지정 전문 병원으로 이송 조치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병동에 대해 코호트 격리를 실시했고, 정부와 경기도 등 관련 전문가 집단 및 역학조사관들로 구성된 TF팀이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을 위해 병원은 물론이고 주변지역까지도 매일 방역을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현재 상황은 그 어느 때 보다 엄중한 상황이며, 시민여러분께 '이겨내시라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해 드리기도 송구스럽다"라며 "강한 정신력을 요구하는 시기이고, 전 직원은 혼연일체가 되어 감염사태를 수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시는 확진자가 늘자, 정부가 이날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대응조치를 하향한 것과 별개로 도서관, 예술의 전당, 종합사회복지관, 경로당 등의 공공시설에 대하여 10월 17일까지 운영을 중단할 방침이다.

 

또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등 고위험 시설에 대하여는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현장 점검 강화한다.

 

'마스터 플러스 병원'은 현재 의료진 3명, 환자 20명, 보호자 및 간병인 24명, 작업치료사 1명, 의료진의 가족 1명이며, 거주지는 의정부시 17명, 서울시 10명, 기타지역 2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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