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부터 시작된 이웃돕기 캠페인 '2011년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사업이 벌써 한 달째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능2동에도 후원한 물품들이 주민센터를 채우고 있다.

특히, 올해는 과거와 달리 단체보다 개인 위주로 라면(5개 묶음) 1봉지, 백미 4kg 1포, 1만원 상당의 현금 등 적은 금품을 후원하는 소액기부자가 늘어나고 있다.

라면 한 봉지를 기탁한 8통의 이혜자씨는 “너무 적은 후원에 부끄럽지만, 100일 릴레이 전광판 홍보문구에서 의정부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말에 용기를 내봤다”며, “다음번엔 더 큰 후원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되면 좋겠다.”고 소박하게 얼굴을 붉혔다.

이에 가능2동장(이회재)은 “티끌이 모여 태산을 이루는 것이다, 이런 후원분위기가 요즘처럼 情이 실종된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범시민 나눔 실천 캠페인이 아니겠냐”며, 뜻 깊은 후원에 감사를 표했다.

백일 릴레이 사업은 2012년 1월 24일까지 지속되며, 기부를 희망할 경우 가능2동 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기부금품은 공동모금회의 업무연계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수시 배부되며 후원자들에게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영수증 발행으로 소득공제 혜택 또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