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3동 새마을부녀회 및 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는 지난 14일(월)부터 15일(화)까지 이틀간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사랑의 김장담그기’를 동주민센터 마당에서 실시했다.

쌀쌀한 날씨 속에서 경제적.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해 새마을지도자, 새마을부녀회원, 통장, 주민자치위원 등이 한데 모여 따뜻한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담근 김장김치(1,200포기)는 그동안 부녀회원 및 새마을지도자들이 1년 내내 휴경지에서 직접 땀 흘려 직접재배한 배추와 무로 담궈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하겠다.

이 날 맛깔스럽게 담근 김치는 각 세대에 10Kg씩 독거노인, 중증 장애인 세대 등 100가구에 전달했으며 거동이 불편한 노인 가구에는 회원들이 일일이 직접 전달하여 사랑의 김장김치 담궈주기 행사의 참뜻을 몸소 실천했다.

새마을부녀회장(강귀순)은 "작은 정성이지만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김치 걱정 없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있는 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는 매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의정부3동장(지영구)은 “최근 경제난등으로 지역분위기가 각박해지고 있지만 이번 김장담그기 행사는 지역사회를 밝게 비춰 주는 등불로 훈훈함을 더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