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을 근거로 활동하고 있는 경기도의 시민단체 ‘도시플랫폼 정책공감’(대표 임진홍 건축사)은 최근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 추가이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10월 27일 임진홍 대표는 “최근 확정된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계획은 규모가 작아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경기북부지역에 공공기관의 추가이전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이미 북부정가, 학계, 언론 등 많은 곳에서 제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 지사의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의 철학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지지하지만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오려면 핵심기능의 공공기관 추가이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도시플랫폼 정책공감 측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경기북부지역은 수십 년간의 특별한 희생이 계속 되어 왔다고 할 수 있다"라며 "이러한 현황과 원인으로 볼 때 경기북부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정책적으로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이재명 지사의 특별한 희생에 따른 특별한 보상의 철학을 바탕으로 한 공공기관 이전은 매우 바람직한 정책의 방향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그동안 경기도의 주요 공공기관 27개소(근무인원 : 6110명) 중 25개소가 경기남부지역에 집중되어 있었으며 경기북부지역에는 단 2개소(근무인원 : 199명)의 공공기관이 있었다.

 

최근 경기북부지역으로 이전계획을 확정한 8개 산하기관 중 신설되는 경기교통공사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을 제외한 6개의 산하기관의 규모는 1,022명에 불과하다.

 

이들은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 산하 금융기관인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 산하 도시개발을 담당하는 경기도시공사 등의 이전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

 

임진홍 대표는 “지금 도시플랫폼 정책공감은 각계각층의 의견과 북부지역 주민들의 뜻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천명하며 추후 다양한 북부지역의 시민사회와 연대하여 적극적으로 공공기관 추가이전에 대한 시민운동을 추진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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