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유영호(용인6, 더민주) 의원은 9일(월) 경기도 평생교육국을 대상으로 한 2020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협력 사업에 대한 관리 부실에 대하여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유영호 의원은 “교육협력 사업은 학생들이 필요한 사업을 우선하여 진행되어야 하는데 교육청이 제안하는 사업 위주로 진행하여 학생들에게 끼워 맞추려고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도 교육청 자체 예산으로 수행이 불가능한 사업 중 학생들이 원하는 사업, 지방교육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시급성과 중요도가 높은 사업, 협력이 반드시 필요한 사업 등이 먼저 추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제안했다.

 

이어 유 의원은 “특히 위기학생들, 학교 밖 청소년과 가정 밖 청소년을 위한 사업을 도 평생교육국 외 교육청에서도 추진할 수 있도록 실무협의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건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유 의원은 청소년쉼터 확대 및 지원 정책에 관하여 지적하며 “부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가출청소년’이라는 용어보다 ‘가정 밖 청소년’이라는 용어를 경기도에서 선도적으로 사용하여 알리고, 시·군에서는 청소년쉼터 시설이 있으면 지원 금액이 증가되고 선호시설이 아니다보니 관심이 상대적으로 미흡하다”고 설명하며 “많은 청소년들이 쉼터에 쉽게 찾아 올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해달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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