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의정부국제서예대전은 의정부예술의전당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최진용)이 주최하고 의정부국제서예대전 운영위원회(공동대표 송용근)가 주관하여 지난 10월 10일(월)부터 12일(수)까지 접수하여 국내외의 저명한 심사위원을 모시고 수상작을 선별했다.

의정부시는‘희망도시’라는 기치아래 시정의 많은 부분을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외부의 시선과 문화적인 이미지의 인지도가 부족하다고 인식하고 동양문화의 기저를 이루고 있는 서예와 문인화, 학술세미나를 통하여 국제적인 축제를 개최 한다.

이번 의정부국제서예대전의 대상은 중국 袁文甲의 작품에 심사위원 모두의 의견이 일치하여 선정됐다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한국의 수상후보군들의 작품에서 오자나 탈자가 다수 발견되어 뛰어난 필력과 작품성을 갖추었음에도 불구하고 낙선처리 된 점이다. 이는 오늘날 서예가들이 해결해야할 중요한 문제일 것으로 본다.

입상작들의 작품 수준은 1.2차 심사위원 대다수가 격찬할 정도로 상당히 뛰어난 작품성을 갖추고 있어 '의정부국제서예대전'이 앞으로 역량 있는 작가의 등용문으로서의 그 기능을 충분히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입상작은 12월 1일부터 9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전시되며, 시상식은 지난 3일 3시에 같은 장소에서 거행됐다.

또 전시회 기간 중에 지역 서예문화발전을 위한 학술세미나가 열리고, 각종 퍼포먼스를 비롯한 부대행사를 개최하여 볼거리 풍성한 서예의 축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중·일 3국의 작가를 중심으로 개최하여 우수한 작가를 선발하고, 각종 부대행사를 통하여 시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 서예문화의 대중화를 이루고, 의정부시의 문화적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판단되어 선정된 작품들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