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산 녹지보전과 성남복정2지구 사업취소를 위한 신흥동 영장산 아파트 건립반대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이 11월 14일 ‘신흥동 영장산 이곳만은 지키자’ 3차 시민 대행진을 연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4시 산성역 3번 출구에서 출발해 태평역을 경유하여, 김태년 국회의원 사무실 앞 까지 총 4.2㎞ 거리를 1시 30분 가량 행진할 계획이다.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일원 영장산 77,750㎡(2만 3천 560평)에 1,200세대의 아파트를 짓는 복정2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되어 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주민들은 “공원·녹지 공간이 부족한 성남시 수정구에 2만 3천 여평의 녹지를 없애고 아파트를 짓는 사업은 지역주민의 의견수렴이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수정구 지역주민의 휴식 공간인 소중한 녹지공간을 없애는 정책으로 주민 삶의 질을 하락시키고, 기후변화와 그린뉴딜에 역행하는 나쁜 정책으로 철회돼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시민모임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코로나19 방역 지침과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지키며 개최한다”고 언급했다.

 

시민모임은 지난 4월 신흥동 영장산 보전과 복정2지구 사업 철회를 위해 만들어진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임이다.

 

신흥동, 태평동, 수진동 등 수정구 지역주민들과 천주교 교회 그리고 성남환경운동연합 등 시민사회단체, 정의당·진보당 등 진보정당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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