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권락용 의원(더민주, 성남6)은 11일 양평소방서와 가평소방서를 대상으로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소방관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개인 화재 진압 장비 정비대 마련 등을 주문했다.

 

권락용 의원은 양평소방서에 “소방관은 코로나-19 확진자 또는 의심자들과 자주 접촉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방역은 물론 심리적인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소방서에서 꼼꼼하게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권 의원은 “양평에 유명 까페들이 모여 있어 많은 사람과 차량이 몰려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높고, 강을 끼고 수난사고 발생 우려도 높다”며, “특히 수난구조대의 경우 신속한 구조를 위해 출동 지역을 다양화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소방관들이 직무 전문성을 위해 수난 구조 자격증을 취득하는 경우 소방본부 차원의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진 가평소방서 행정사무감사에서 권락용 의원은 “화재 진압 후 개인 장비를 바닥에서 청소하는 경우가 있다”며, “바닥에 앉아서 세척하기 보다는 세면대 형태의 허리 높이 이상의 장비를 설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전행정위원회는 11일 양평소방서와 가평소방서를 시작으로 13일까지는 11개 소방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16일에는 소방재난본부와 소방학교, 17일에는 균형발전기획실과 북부소방재난본부 등을 대상으로 1년간의 사업 추진 사항과 예산 집행 내역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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