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김원기 의원(더민주, 의정부4)은 11일 양평소방서와 가평소방서를 대상으로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수난구조대 구조정과 장비의 철저한 관리와 요양원 등 화재 위험 시설에 대한 화재 예방 조치를 주문했다.

 

김원기 의원은 양평소방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양평 수난구조대의 경우 소방정이 노후화 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유사시 인명구조, 시설물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관리를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 의원은 “수난구조대 출동 대원들이 착용하는 구명조끼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신체 사이즈에 맞는 조끼가 없는 경우도 있다”며, “구조활동에 필요한 장비나 물품들이 노후되거나 사용 연한이 지나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소방서에서는 “관할 지역 내 요양병원, 요양 시설의 경우 야간에는 화재에 취약하지만 화재 발생 시 큰 인명피해가 우려된다”며, “철저한 소방점검을 통해 인명사고 발생을 막는 등 특별 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안전행정위원회는 11일 양평소방서와 가평소방서를 시작으로 13일까지는 11개 소방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16일에는 소방재난본부와 소방학교, 17일에는 균형발전기획실과 북부소방재난본부 등을 대상으로 1년간의 사업 추진 사항과 예산 집행 내역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