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토), 오후 2시부터 의정부과학도서관 지하 아트홀에서‘2011 의정부시 독후감상문발표대회’가 열렸다.

이날 대회장에는 의정부 관내 초등학교 학생 중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각 학교 대표학생 20명이 참석하였으며, 사전 공고된 10권의 도서 중 1권의 도서를 읽고 원고를 작성한 후, 1차 원고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9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까만 달걀’을 읽고 다문화가정에 대한 생각을 풀어내어 최우수상을 받은 최지원(동오초6)학생을 비롯하여, 자신의 꿈과 수학에 대한 재미난 생각, 환경보호에 대한 다짐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낸 9명의 어린이들(우수상 3명-금오초6 최수빈, 버들개초5 양호연, 녹양초6 박혜림 / 장려상 5명-부용초5 육제영, 배영초6 최희수, 고산초5 임도이, 호암초6 권보민, 솔뫼초5 안지원) 외에도 참여한 학생 모두 책을 읽고 서로의 의견을 맘껏 펼쳐보는, 책으로 하나 되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행사를 주관한 지식정보센터 손호민 소장은 “어린 시절부터 책을 가까이 하고 책 읽는 재미를 즐겨야 바람직한 문화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하며, 앞으로도 책으로 소통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