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송산1동 주민센터(동장 이복휘)는 지난 13일 용현동 현대1차아파트 단지내에서 전남 곡성군 석곡면과 농특산품 직거래 장터를 개설, 2천2백만원 상당의 농특산품을 판매하는 등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석곡면은 은어가 뛰어 노는 맑은 대황강(보성강) 주변에 아름다운 돌멩이가 많아 순우리말로“돌실”이라고 부르는 고장으로 송산1동과는 2011년 4월에 자매결연을 맺은 청정 고을이다.

이번 송산1동↔석곡면 직거래 장터에서는 친환경 무농약으로 재배한 심청쌀, 월하시 곶감, 슈퍼르망 멜론, 서리태, 찹쌀, 대봉, 된장, 울금 등 석곡면에서 생산된 질 좋은 농특산품을 생산자와 농협직원, 주민자치위원 등 석곡면 주민이 직접 가져와 판매하였다.

또한 특화상품으로 집중 육성한 월하시 곶감과 국내 최고의 당도를 자랑하는 슈퍼르망 멜론, 된장, 울금 등을 맛볼 수 있는 시식코너를 마련하여 주민들이 석곡면 농특산품의 장점, 맛있게 먹는 법 등을 설명 들을 수 있었고, 직접 맛을 보며 상품을 구매할 수 있었다.

한편 송산1동 새마을부녀회에서는 직거래장터에 오신 주민들에게 파전과 막걸리 등을 대접하는 등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동네잔치 같은 직거래장터를 만드는데 힘썼다.

최춘서 송산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직거래장터가 주민에게는 안전하고 우수한 농특산품을 제공할 수 있고 자매결연 지역의 농민들에게는 농특산품 판로의 장을 마련할 수 있어 의미가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 운영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