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씽크탱크” 조직인 행정혁신위원회의 2011 하반기 연구발표회가 14일 의정부 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지난 6월 8일 상반기 연구발표회에 이어 열린 하반기 연구발표회는 안병용 시장, 행정혁신위원, 시 5급 이상 간부 전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발표 자료를 살펴보면 금년도 하반기 총 16건의 연구과제 중 행정혁신위원회 전체 공통 연구과제인‘시 승격 50주년 기념사업 방향’과‘의양동 통합 효과분석’을 신흥대학교 김남용 교수와 김승렬 교수가 발표하였으며,

4개 분과위별 발표자료는 일반행정분과 장인봉 교수가‘미군부대 공여지로 인한 의정부시의 경제적 손실규모 추정과 반환공여지 개발대책’, 보건복지분과 강진규 연구원이 ‘결혼이민자 일자리 창출방안’, 교육문화분과 현성호 교수가 ‘의정부시 과학멘토 프로그램 개발 및 수행방안’, 도시교통분과 박종혁 교수가 ‘캠프 잭슨 개발방안’을 PPT로 요약하여 각각 발표했다.

4시간여 걸쳐 진행된 연구발표회는 주제별 발표가 끝난 후 연구위원과 시 간부 공무원 간 활발한 토론이 있었으며, 연구에서 제안한 내용을 가지고 해당부서와 연구위원간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시정에 접목시켜 나가기로 했다.

안병용 시장은 연구발표회에 앞선 인사말에서 “지방연구원을 설립할 수 없는 지자체의 입장에서 행정혁신위원회는 그 한계를 보기 좋게 극복하였다”며, “지난 상반기 연구 성과물보다 하반기 연구 성과물은 주제 선정과 연구내용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느낌이라며 전국 지자체장으로부터 부러움을 받고 있다”면서 “이런 성과는 그동안 각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지식을 의정부시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제공해 주신 행정혁신위원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또“2011 하반기 연구보고서에서 제시한 정책제안은 소중하게 받아들이겠으며 시정에 반영할 사항은 즉시 해당부서로 하여금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행정혁신위원회는 민선5기 안병용 시장의 공약사항이자 의정부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씽크탱크’ 조직으로 2010년 11월 1일 대진대 통일대학원 박승식 교수를 위원장으로 일반행정분과, 보건복지분과, 교육문화분과, 도시교통분과 등 4개 분과위 49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