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물가상승, 가계부채, 공공요금 인상 등 서민생활의 안정을 위협하는 요소가 증가되는 가운데 폭설과 이상 한파로 저소득 독거노인, 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겨울나기’가 더욱 어려워 질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동절기 생활 안정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동절기 서민생활 안정대책 주요 추진분야로는 △위기가구 신속발굴 및 맞춤형 지원, △저소득층 일자리사업 조기시행, △동절기 노숙인 보호, △재가노인 급식 배달, △겨울방학 중 급식지원 및 점검,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 등 6개 분야이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각 동의 주민자치위원회․통장협의회 등 주민자치기구를 활용하여 위기요인별 취약가구를 적극 발굴하여 무한돌봄 등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계․지원할 계획이며,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1~2월 중 일자리 공백 시 생계곤란 우려로 공공근로․노인일자리 등 4개 사업/448명고용, 및 1,120백만원 인건비 집행으로 취약계층의 안정적 생활을 도모하고, 동절기 노숙인 보호대책으로 역사주변 및 빈집 등의 야간순찰강화, 의정부의료원 등 거점병원 활용을 통한 노숙인 보호, 무료급식소(삼애장로교회, 화평성결교회 등 7개소) 운영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더불어, 재가노인 및 18세 미만의 결식우려가 있는 아동의 급식지원을 위하여 ‘1365 자원봉사포털 시스템’을 통한 급식배달 수요처와 공급처 연계 및 급식배달 자원봉사자 활용 지원, 급식지원 가맹점 확대, 급식 현장점검 등을 시행할 계획이며, 종합사회복지관 등 82개소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폭설․동파, 화재사고 등에 대한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하였다.

신상철 주민생활지원과장은 “경제 위축 등으로 위기가정에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여,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잇기 사업 활성화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이 따뜻하고 안정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