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일보=의정부기독교연합회 권영섭(평화비전교회 담임목사)회장과 김용길 부회장이 22일 오후 4시 40분 의정부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지난 15일 안병용 시장 주민소환 추진위 구성에 기독교연합회는 동참하지 않았고 의정부기독교연합 뉴타운대책위원회 사무국장이 독단적으로 벌인 행동이라고 밝혔다. 권 회장은 "일부 언론에서 의정부기독교연합회가 동참한 것으로 보도가 되고 있는데 모두 정정해달라는 공문을 발송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의정부뉴타운 추진단체를 주축으로 구성된 일명 '안병용 시장 주민소환운동본부 추진위원회'중 한 단체가 대표성을 상실한채 구성원의 동의없이 독단적으로 움직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의정부기독교연합회 권영섭(평화비전교회 담임목사) 회장은 22일 오후 4시 30분 안병용 시장과 의정부시청 기자실을 직접방문해 일명 '안병용 시장 주민소환운동본부 추진위원회'에 가담한 6개 단체중 "의정부기독교연합회 뉴타운대책위원회는 기독교연합회의 임원동의나 회장의 승인 없이 사무국장 H모 목사가 독단적으로 벌인 일"이라고 밝혔다.

권 회장은 "보도를 보고 어제 임시 임원회의를 소집해 진위파악도 했고 H일보 등 몇개 신문을 보면 의정부기독교연합회가 거론되어 놀랐다"며 "의정부기독교연합회 산하에 뉴타운대책위원회가 있으나 회장은 그동안 건강이 안좋아 참여를 못했고 이 사안으로 대책위원이 모여 회의를 한 적이 없다. 진위파악을 하니 부회장과 서기가 와서 기독교엽합회는 들어가지 않았다고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결의사항은 의정부기독교연합회와는 전혀 상관없이 개인적인 신분으로 참여한 행동으로 의정부기독교연합회가 주민소환 추진에 전혀 상관없다"고 설명했다.

권 회장은 "회의를 열거나 결의한 적이 없고, 회의를 열면 반드시 연합회에 보고해서 승인을 받아야 한다"며 "신문에 기독교연합이 나오면 우리가 동참하는 줄 알고 오해를 받을 수 있어 정정보도를 해달라고 공문을 보냈거나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방문한 이유는 시장을 만나 우리 입장이 이렇다는 이야기를 하고 사실이 이러니 언론에서 참고하거나 정정보도 해달라고 방문하게 된 것"이라며 "기독교연합회가 들어간 신문보도는 모두 정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의정부뉴타운연합회, 금오지구 관광호텔 반대대책위원회, 고산지구대책위원회, 의정부 뺏벌 이주대책위원회, 의정부미래발전위원회 등은 지난 12월 15일 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안병용 시장을 주민소환하는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