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을바꾸는시민연대가 성남시의료원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12월 15일 성남을바꾸는시민연대는 '은수미 성남시장은 성남시의료원을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전환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의료원의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병실을 제공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성남시의료원 509병상 중 94병상만 코로나 확진자용으로 사용한다"라며 "은수미 성남시장과 이중의 성남시의료원 원장은 성남시의료원의 가용한 모든 병상과 인력을 동원하여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나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학기숙사는 생활치료센터로 동원되고 수도권 지역의 환자 이송을 지원하기 위한 소방 동원령 1호가 발령되어 부산 등 12개 시·도 소방본부의 119 구급차와 대원들이 서울로 집결했다"라며 "성남시의료원은 지난 2월말부터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지만, 코로나 확진자 진료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성남시의료원에는 코로나 병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용병상이 많다"라며 "부족한 인력은 복지부 등으로부터 지원받으면 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더 이상 전국 최초 주민조례발의로 만들어진 공공병원이라는 성남시의료원의 이름을 부끄럽게 해서는 안된다"라며 "은수미 성남시장과 이중의 원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 성남시의료원의 가용한 모든 병상과 인력 등 자원을 동원하여 코로나 위기 극복에 나설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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